미국 위스컨신주 리버 폴스에 소재한 IT 기업인 ‘쓰리 스퀘어 마켓’은 손에 작은 마이크로 칩을 내장하여, 회사 출입증을 대신하고 업무용 컴퓨터와 네트워크에 접속을 하고, 사내 복사기 이용, 명함 공유 및 구내 매점에서의 결제등도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직원 85명 중 50명이 자발적으로 칩을 이식했다고 발표했다.
벨기에 디지털 마케팅 업체 뉴퓨전(NewFusion)이 전 직원에게 마이크로칩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FID 전자태그 칩에는 개인 식별 정보, 시스템 접근 권한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이 칩은 엄지와 검지 사이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받기 싫으면 반지로 대체할 수도 있다.
이들 칩에는 GPS 기능은 제외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있으며, 기독교 신약성경의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짐승의 표를 연상시켜 종교적 논란도 예상되고 있다.
이 기술은 오래전에 등장했지만 외과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 개인 추적 장치로 악용될 수 있다는 윤리적 문제, 종교적인 논란등으로 적용을 꺼렸지만 서서히 실생활에 적용되려 하고 있다.
신분증이나 지갑을 자주 분실하거나, 패스워드를 잊어버리는 사람에게는 편리한 점도 있겠지만, 악용할 경우 심각한 사생활 침해가 예상되므로, 철저한 감시하에 활용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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